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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오후에 상차한 플라스틱 컵박스를 하차하는 운전부터 시작합니다.
8시 30분까지 이천 하차지로 도착을 해야해서
6시 20분쯤 기상하여 트럭 차고지까지 이동 후 7시에 출발을 했습니다.
요즘 같은 가을 날씨에 아침 운전은 낭만이 있습니다.
새벽을 깨우는 해오름의 붉으스러움이 더욱 낭만을 가득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트럭을 운전하기 전에는 집에서 회사가 30분 거리여서 느지막히 일어나
서울과 반대방향이라 차막힘도 느끼지 못했는데요.
트럭을 운전하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새벽같이 일어나 부지런히 움직이는 일상을
보며 그동안 제가 얼마나 게을렀는지 느끼게 됩니다.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25년 사무직을 벗어난 트럭커의 생활은
제 스스로를 다시금 돌아보게 되고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듭니다.
그렇게 밝아져오는 하늘을 저 멀리 하늘을 보며
김광석을 음악을 따라 부르며 오늘하루도 적응하기 위한 몸부림을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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